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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해마 기억이란 놀랍고 미묘한 현상이다. 다양한 종류의 기억이 복합적이고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기억의 실체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우선 기억은 '수동적 자동 기억'과 '능동적 숙성 기억'으로 구분할 수 있다. 흔히 기억을 반복적인 노력이 필요한 정신적 과정으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결코 노력하거나 집중하지 않아도 대규모의 기억이 즉각 형성되는 수동적 자동 기억이 있다. 바로 일화기억이다. 반면에 전화번호, 영어 단어, 수학 공식은 집중해서 반복해야 겨우 암기되는 능동적 숙성 기억이다. 의미기억처럼 숙성 과정이 필요한 기억은 지금은 기억에 성공했지만 며칠만 지나도 대부분 잊힌다. 자동 기억인 일화기억은 하루동안 내가 한 일과 만난 사람을 모두 기억할 수 있다. 낮 동안의 행동은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기억.. 2022. 9. 26.
변연계와 시상하부 * 변연계는 감정과 기억을 생성하는 정서적 뇌이다. 대뇌피질 아래 신경핵과 변연계 구조에 익숙해지는 방법은 신경핵들은 순서대로 붙여서 변연계 구조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제3뇌실을 사이에 두고 양측면으로 시상을 붙이고, 꼬리핵이 시상을 에워싸는 구조를 만들고, 조가비핵을 시상과 꼬리핵 머리부위에 붙이면 된다. 발생과정에 뇌실이 자라는 형태를 따라서 꼬리핵과 해마의 구조가 형성되므로 뇌실과 비슷한 휘어진 구조가 된다. 대뇌피질 아래에 위치하는 신경세포의 거대한 집합체가 대뇌 기저핵인데, 이는 선조체와 창백핵으로 구성된다. 선조체는 조가비핵이 합쳐진 신경핵이다. 시상, 꼬리핵, 창백핵을 외측뇌실과 제3뇌실 영역에 넣고, 그 위에 대뇌 좌우반구를 덮으면 대뇌구조가 완성된다. 좌우 대뇌 반구를 연결하는 뇌량과 뇌.. 2022. 9. 25.
변연 - 대뇌의 구조 * 뇌의 입체구조는 관상면, 시상면, 수평면의 단면구조에 나타난다. 뇌의 입체구조는 관상면, 시상면, 수평면의 세 단면 구조를 조합하면 어느정도 추측해볼 수 있다. 세 개의 단면구조는 절단하는 위치에 따라 상당히 달라지는 데, 대뇌기저핵은 관상면에서 잘 드러나고, 변연계 구조는 시상간교를 절단하는 시상면 구조가 유리하며, 뇌실과 뇌섬엽은 수평 절단면에서 구조가 잘 보인다. 뇌의 구성 발생 중의 동물 외배엽에는 신경계 예정 지도가 존재한다. 대뇌는 대뇌피질과 대뇌피질 하부핵으로 구성되며, 대뇌피질에는 여섯개의 층으로 구분되는 신피질과 내측두엽 안으로 말려들어간 원시피질인 해마가 있으며, 대뇌와 뇌간 사이의 간뇌는 시상과 시상하부로 구분된다. 간뇌 아래에는 뇌간의 맨 앞쪽 영역인 중뇌가 위치하는데, 중뇌의 .. 2022. 9. 23.
소뇌 (전정소뇌,척수소뇌,신소뇌) 소뇌는 전정소뇌, 척수소뇌, 신소뇌로 구분된다. 소뇌는 상소뇌각, 중소뇌각, 하소뇌각의 섬유다발로 뇌간과 연결되어 있다. 소뇌 신경연결은 기능과 진화적 구분을 짝지어 기억하면 편리하다. 소뇌를 기능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균형감각을 처리하는 소뇌는 원시소뇌 - 전정소뇌, 운동실행을 하는 소뇌는 구소뇌 - 척수소뇌, 그리고 대뇌피질과 연계하여 운동계획을 하는 소뇌는 신소뇌 - 교뇌소뇌다. 원시소뇌 - 전정소뇌 신경연결은 세반고리관에서 전정핵으로 입력되는 균형감각 정보가 하소뇌각을 통하여원시소뇌인 소뇌타래(flocculus)피질로 입력된다. 소뇌피질에서 신경 정보가 소뇌심부핵인 꼭지핵(fastigial nucleus)으로 입력되며, 꼭지핵에서 시상복외측핵(ventrolateral nucleus)의 중계로 .. 2022.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