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감각에서 운동이 출력, 인간은 기억에서 행동을 하게 된다.
동물은 감각에서 운동이 출력되지만, 인간은 기억에서 행동이 나온다. 감각자극으로 촉발된 지각 과정은 행동을 유발하고, 생존에 중요한 지각결과는 기억으로 저장되어, 나중에 유사한 상황에서 행동선택의 근거가 된다. 환경자극의 일부가 감각기관을 통해 신체로 입력되고, 신체표면, 근육, 관절, 내부장기에서 감각 입력에 대한 운동반응이 생성되고, 중추신경계에서 감각입력이 기억으로 전환되어 꿈과 생각에 지속적으로 반영된다. 뇌과학자 로돌프 R.이나스(Rodolfo R. Linas)에 따르면, 물리적 세계에 대한 제한된 에너지 입력으로 뇌와 신체가 생성하는 반응인 운동과 꿈 그리고 생각은 사전에 형성된 '과잉 생산체계'이다. 꿈, 생각, 운동은 대뇌연합피질에 저장된 기억들간의 활성화된 상호연결의 결과물이며, 기억에 ..
2022. 9. 22.